서울챔버뮤직소사이어티
2024 고독으로 빚어진 음악

사진 보정을 위한 필터는 요즘 휴대폰에 달린 카메라 만큼이나 보편적인게 되어버렸다.
하지만 보정 없이 원색 같은 마음의 표현은 어떤 모습일까?

눈이 시리도록 강렬한 원색을 두고 VIVID라는 단어를 쓰듯 곡 성격이 가장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색이 분명한 음악들을 다룬다. 원색같이 해 맑은 1악장으로 시작 해, 문화적으로 물려받은 유대교와 개종한 개신교 사이의 갈등을 뼈저리게 표현한 멘델스존의 소나타, 아이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꾸밈없이 표현한 한 브람스의 두 노래, 해학적이고 뻔뻔스러울 정도로 유머러스한 비드만의 듀오, 그리고 폭풍이 치듯 어두운 시작에서 하늘을 나는 듯한 자유로움으로 끝나는 슈만 트리오까지 관객들의 귀를 짜릿하게 울릴 총 천연색 팔레트가 펼쳐진다.


- 프로그램 -

Felix Mendelssohn (1809-1847)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라장조 소나타, op. 58

I. Allegro assai vivace
II. Allegretto scherzando
III. Adagio -
IV. Molto allegro e vivace

박진영, 첼로 / 문지영, 피아노


Johannes Brahms (1833-1897)

알토, 비올라,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두 개의 노래, op. 91

I. Gestillte Sehnsucht [안식을 찾은 그리움]
II. Geistliches Wiegenlied [성스러운 자장가]

백재은, 메조 소프라노 / 데이빗 맥캐롤, 비올라 / 문지영, 피아노

- Intermission -

Jörg Widmann (b. 1973)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듀오 중 [2008]


데이빗 맥캐롤, 바이올린 / 박진영, 첼로

Robert Schumann (1810-1856)

라단조 피아노 트리오, op. 63

I. Mit Energie und Leidenschaft
II. Lebhaft, doch nicht zu rasch
III. Langsam, mit inniger Empfindung - Bewegter - Tempo I -
IV. Mit Feuer - Nach und nach schneller

데이빗 맥캐롤, 바이올린 / 박진영, 첼로 / 문지영, 피아노

Tickets are available here:
티켓 구매는 아래 링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Seoul Arts Center 예술의 전당

OR

Interpark 인터파크

coaster8.jpg

 

 

 

서울챔버뮤직소사이어티는
티켓판매와 후원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여러분의 후원을 통해
최고의 실내악 공연을
들려드리겠습니다.

계좌번호: 217-087538-04-011 (기업)
예금주: 서울챔버뮤직소사이어티

 
 
coaster13.jpg
Screen Shot 2019-07-02 at 2.04.47 PM.png

About Us

서울 챔버뮤직소사이어티(SCMS)는 최고의 실내악 공연을 기획하고자 시작된 비영리 단체이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각국의 훌륭한 연주자를 소개하고 연주자간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추구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잘 알려진 명곡의 재발견 뿐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수 많은 곡들을 발굴하여 연주하고, 또 살아 숨쉬는 공연장으로 현존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 시즌 다양한 편성과 최고의 연주로 관객들에게 실내악의 매력을 전하고 클래식 음악에 더 가까이 다가갈수 있는 매개체가 되고자 한다.